HI PINDARI~
핀다리는 인버렐에서 차로 50분 ~ 1시간 정도 가면 나오는 곳이다
가면 그네랑 거대 트램펄린같은 것도 있고,
댐이 있어서 물가에서 앉아서 풍경 구경도 할 수 있고,
호주는 공원에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화로? 그릴? 같은게 구비되어 있는데
이 핀다리에도 그런게 있어서 고기 구워먹을 수 있다
그 옆엔 왈라비가 돌아다닌다
근데 사람들 경계해서 먹이 줄라고 해도 도망댕김 크크크ㅡ
그냥 볼 때 귀여움 >8<
이때는 아직 빈다리 못 들어가고 집에서 놀고 먹고 할 때였는데,
일 끝나고 돌아온 쉐어생들이랑 같이 술도 마시고 친해지는 중이었움
(그 이후에 오지게 싸우고 지금은 그냥 연락도 안하고 안좋은 감정만 남아있움)
근데 이때는 뭐 그래도 친해서 쉐어생 오빠가 우리 데리고
핀다리까지 놀러가줬었다
고기까지 구워먹기는 굳이 ..? 그래서
가는 길에 KFC에 들려서 버거 박스 사서 갔당
아직도 생각나는 호주 KFC ... 진짜 맛있당
그 코울슬로를 원래 안먹었었는데, 호주 케이에프씨 땜에 먹게됐고, 그 사이드에 매쉬포테이토에 그레이비 소스 넣어져 있는 게 있었는데, 그게 정말 난 제일 홀릭된 사이드 메뉴였음
그거 때문에 지금도 호주 케엪이 먹고싶당
이때 왠지 모르겠지만, 어디서든 점프샷을 많이 찍었나 보다
역시 사진은 점프샷인가...
심지어 겁나 잘뜀 하하하 핵고수네
내가 또 한 셀카 및 사진 고수라서 포즈가 다양하다
아련미 넘치는 갈대샷 하나 찍어주고
왈라비랑 사진 좀 찍고 싶었는데,
살짝만 다가가도 귀여운 뒷태를 뽐내며 도망가버리기 일수...
힝
왈라뱌 다음엔 꼭 사진 찍자!
브리즈번에 있을 때는 몰랐었는데
( 사실 한국이랑 비교하면 브리즈번에서도 알았음 )
호주 하늘과 풍경을 보면 핵 힐링되는 게 있음
( 인버렐 >>>>>>>브리즈번 )
그냥 지금 사진만 봐도 기억땜에 힐링됨
솔직히 비관적으로 보자면 그냥 몇 그루의 나무랑 돌덩이들, 메마르지 않은 호수인지 강인지
있는 그냥 땅덩이에 불과하지만, 워낙 좁아터진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라...
그냥 힐링될 수 밖에 없음..
(호주에서 이런 풍경만 보고 살아서 인지, 나는 솔직히 이제 서울보다 지방에서 살고 싶당)
시골 저기 어딘가에서 속세랑 멀리 떨어져서 살고싶다
(근데 막상 떨어져서 살면 우울할 듯)
되도 않는 소리지만, 그냥 내 맘은 갈대인가 봄
헤
혹시나 인버렐 근처에 머물고 있는, 혹은 갓 인버렐에 도착했거나 그 주변을 지나치고 있는
여행객들이 있다면!
PINDARI를 추천하겠다! 가면 꼭 고기 구워먹고 사진 많이 찍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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