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의 취미생활/IPAD DRAWING

<아이패드드로잉> 가족 동물화 일러스트 - 남자친구편

ssue_ing 2021. 1. 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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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를 사랑하는 눈 사이가 먼 수달

엄연히 말해 가족은 아직 아니지만, 가족 범주안에 껴주기로 했다

절대 다른 범주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다 ;

 

남자친구는 꽤 별명이 많은 편이다

근데 사람 닮은 꼴보단 파충류 캐릭터 등 뭔가 이상한 닮은 꼴이 많다

그 중에 캐릭터 일러스트를 그리기 위해 고른 닮은 꼴은 수달이다

왜냐면 수달은 귀엽기 때문이다

 

아쉽게 탈락한 캐릭터는 

패트와매트 / 스티치 /  코모도드래곤 / 망나뇽 등이 있다

대체적으로 멍하게 생겼거나 눈 사이가 멀다

 

우리 오빠는 가죽공예를 좋아한다

처음 만든 건 에어팟 케이스인 걸로 알고 있고

나랑 900일때 가죽 지갑을 만들어서 서프라이즈로 선물을 줬다 (자랑)

 

그 이후로 나도 같이 가죽공방에 자주 가서 이것 저것 만들면서 가죽공예를 같이 하기 시작했다

나는 예쁜 사람을 좋아하는데, 가죽공방 언니가 이쁘게 생겼다

그래서 더 가죽공예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둘이 같이 가서 만든 게 커플 팔찌, 오빠 지갑, 내 가죽 가방 등이 있다

꽤 많이 갔다 작년 크리스마스때 가방을 만들었는데,

공방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서 게임하고 먹고 놀며 만들었다

사실 내가 만든건 별로 없다 언니가 가죽에 선 그어놓으면

내가 자르고 가죽 테투리에 색을 칠하는 단순 작업을 내가 했고,

나머지는 공방 언니가 해줬다

왜냐면 난 내가 해서 망친 가방을 갖고 싶지 않아서다

 

오빠 글인데 가죽공방 얘기만 가득 썼다

어쩔 수 없다

무튼 우리 오빠는 눈이 멀고 먹을 것도 많이 먹고 꽤 트렌디한 안경도 쓰고, 감각적인

가죽 카메라 파우치 안에는 올드패션한 필름 카메라가 담겨있다

 

굉장히 사람이 패션 감각이 있고, 괜찮은 무드를 풍기며 멋져보인다

사실 오빠가 입는 옷 스타일은 처음엔 내 스타일이 아니었으나, 그 사람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니 

괜찮아 진 케이스이며, 지금은 나도 왠지 그 스타일을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 (내피셜)

아님말고..;;

 

 그렇다

 

오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