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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혼자 안방을 독차지하고 있는데, 매일 TV를 안끄고 잠을 잔다
그래서 나나 엄마가 티비보다가 방으로 들어갈 때 아빠 방을 꼭 한번씩 확인한다
그러면 98% TV가 켜진 상태로 아빠는 자고 있다
그러면 한번씩 아휴! 하면서 티비를 끄고 불 켜져있으면 불도 끄고 문을 닫아준다
이 그림은 우리 가족 모두가 인정한 아빠의 잠자는 생활이다
그렇다면 아빠가 갈매기를 닮았느냐?
아니다
난 갈매기가 정확하게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모른다
아빠가 갈매기라는 별명을 갖게된 건
엄마가 지어줬기 때문이다
엄마 핸드폰에 아빠 번호가 갈매기로 저장되어있다
별명이 붙게된 이유가 굉장히 웃기다
술먹고 들어와서 끼룩끼룩 거리기 때문에 갈매기란다
아빠가 한번 아프고 나서는 술을 거의 안마시게 되었지만,
술을 밖에서던 집에서던 마시면 말도 많아지고 숨소리도 거칠어져서
엄마가 시끄럽다고 끼룩끼룩 거리는 갈매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온 가족이 이 그림보고 아빠보고 반성하라고 ㅋㅋㅋㅋ
딸이 보는 아빠는 저런 모습이라고 잔소리를 하였다
아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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